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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Categories/Cat05-1

사필귀정(事必歸正)

無 念 無 想 2007.06.26 00:24

사필귀정(事必歸正).

오늘 외국인 컨설턴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물론 통역이 있었지만) 과거 이렇게 했어야 할 일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이러저러한 상황 논리로 그렇게 되지 못했던 것들이 프로젝트 말기가 다가옴에 따라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는 말을 했었다. 물론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영어로 통역하기가 쉽지 않았던지 통역을 담당하는 직원은 머리를 싸매었지만 말이다.

일을 진행하다보면 반드시 이러이러하게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다르게 처리해야 할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유식한 용어로는 원칙과 규정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원칙과 규정, 물론 중요하다. 그리고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항상 피곤하다. 하지만 일이라는 것이 항상 원칙대로 되지는 않는다. 때로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때로는 능력이 없어서, 또는 Politic 한 상황 때문에 원칙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일이 있을 때가 있다.

일이 이렇게 진행이 되면 여러 가지로 피곤하다. 항상 예외 처리를 해야 하며 설득해야 할 대상이 많아지기 마련이고 부득이하게 변명아닌 변명을 해야 할 때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급적 원칙을 지키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려 하지만 주변 여건이 항상 생각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현실과 타협을 하게되지만(또는 굴복) 결국 시간이 걸릴 뿐이지 일은 원칙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이러한 현실을 한잔의 술로 위로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찌할 것인가. 이 또한 조직 생활의 일부인 것이고 그 속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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